[일요TV영화]「약소국 그랜드 펜윅 이야기」

입력 1999-03-05 19:51수정 2009-09-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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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 그랜드 펜윅 이야기 EBS 오후 2·00

감독 잭 아놀드. 주연 피터 셀러스, 진 시버그. 59년작. 그랜드 펜윅이라는 초소국이 미국에 선전포고를 하면서 벌어지는 황당한 사건들을 다룬 유쾌한 코미디물. 미국에 일단 선전포고를 한 후 전쟁에서 빨리 패해 대외원조를 받아 경제를 재건하려는 순진한 수상역을 맡은 셀러스의 연기가 재미있다. 셀러스는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명작 ‘닥터 스트레인지 러브’의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위험한 관계 KBS1 밤11·10

감독 스티븐 프리어스. 주연 글렌 클로즈, 존 말코비치, 미셸 파이퍼, 우마 서먼. 88년작.

KBS의 아카데미 수상작 시리즈 1편. 서로가 사랑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용기가 부족한 두 연인의 사랑이야기.

1782년 출간된 프랑스 소설 ‘쇼데르로스 드 라클로’를 영화화했다. 당시 프랑스 귀족층의 부패상을 풍자한 작품이다.

‘사선에서’ ‘콘에어’ 등에서 명확한 대사전달력과 이데올로기가 분명한 이미지로 인텔리 냄새나는 사이코 연기를 보여준 존 말코비치의 연기가 압권이다.

옛연인인 발몽 자작(말코비치)과 메르테유 후작 부인(클로스)이 프랑스 사교계에서 서로 주도권을 쥐려고 대립하는 얘기가 줄거리.

표범처럼 늘씬한 몸매의 섹시스타 우마 서먼이 순진하면서 농염한 매력의 세실 역을 맡았다.

(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5번가의 비명 MBC 밤11·25

감독 토니 빌. 주연 조디 포스터, 팀 로빈스, 존 터투로. 93년작. 64년 뉴욕 브롱크스를 무대로 감옥에서 출소한 정신이상자의 제어하기 어려운 폭력적 구혼소동을 그린 독립영화. 폭력 살인 강간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된 하인즈(로빈스)는 린다(포스터)를 맹목적으로 스토킹한다. 하인즈는 그의 접근을 막는 린다 애인의 다리를 부러뜨리면서 접근하는데….(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이승헌기자〉yengl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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