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TV영화]

  • 입력 1998년 6월 13일 20시 09분


▼미스터 발렌베르크

감독 키엘 그레데. 주연 스텔란 스카스가드. 91년 스웨덴 굴드 바게 영화제 4개부문 수상작. 발렌베르크 역의 스카스가드는 광분 좌절 공포 등 평범한 한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실감나게 쏟아낸다. 스웨덴 대사관 직원인 발렌베르크는 2차세계대전 때 독일의 잔혹한 유태인 학살에 맞서 유태인을 살리기위해 독일로 파견된다. 그는 미국과 서방 민주국가들이 지원한 돈으로 수많은 유태인을 살린다. 편법과 위법의 수단까지도 동원하면서. 그러던 어느날 독일의 한 건물에 유태인 학살을 피해 살아남은 유태인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돕게 되는데….(레너드 멀틴 ‘영화가이드’의 평가 ★★★★)

▼오늘같이 좋은 날

감독 이병주. 주연 엄도일, 이진선. 91년작. 냉담한 사회현실로 인해 실의에 빠진 두 젊은이의 사랑과 좌절을 그렸다.

민주화 투쟁을 하다 졸업한 동민(엄도일)은 사회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 점차 가족에게 외면당하는 그에게 해직공직자인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설애(이진선)가 나타난다. 서로 사랑하게된 두 사람. 설애가 임신을 하지만 동민은 중절수술을 권한다.(‘열려라 비디오’의 평가 ★)

▼고독한 영혼

감독 니콜라스 레이. 주연 험프리 보가트, 글로리아 그램. 49년작. 보가트하면 ‘카사블랑카’만을 떠올리는 영화팬들은 보가트의 진정한 연기가 ‘고독한 영혼’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는 이 영화를 통해 복잡한 내면심리와 병적인 정신이상 심리를 마음껏 발산, 최고의 연기라는 찬사를 받았다. 스틸(보가트)은 성격이 괴팍하고 냉소적인 할리우드 영화극작가. 그는 영화만들기 관행에 권태로움을 느긴다. 어느날 그는 자신이 각색하려는 책을 이미 읽은 아가씨를 만난다.

그러나 자신의 집에서 이 아가씨가 살해된채 발견되고 스틸은 살인용의자로 의심받는다. 하지만 그가 평소에 훔쳐보던 맞은편 집의 로렐(그램)이 그의 알리바이를 입증하고 둘은 연인사이로 발전하는데….(레너드 멀틴의 ‘영화가이드’의 평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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