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우스개방]람보와 코만도

  • 입력 1998년 3월 29일 20시 04분


▼ 람보와 코만도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용감하며 최강의 ‘전투력’을 갖고 있다고 믿는 람보와 코만도. 드디어 자웅을 겨루기 위해 만났다.

비장한 목소리로 코만도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방법을 정하지.”

람보가 대답했다.“세가지로 결정하자. 첫번째는 63빌딩에서 뛰어내리기, 두번째는 아프리카 케냐의 고릴라 목베기, 마지막으로 팝가수 마돈나를 겁탈하기.”

성질 급하고 지능지수가 다소 떨어지는 코만도는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누워서 떡먹기로군. 시작하자구.”

첫번째 코스가 시작되고 람보가 먼저, 코만도가 그 뒤를 이어 63빌딩에서 무사히 뛰어내렸다.

람보가 말했다. “많이 늘었군. 코만도. 다음 코스로 가지.”

욕심이 앞선 코만도가 대답했다. “야!람보. 이번엔 내가 먼저다.”

람보. “좋아, 원한다면.”

아프리카로 달려간 두 용사. 고릴라의 동굴을 찾자 코만도는 람보를 제치고 허겁지겁 동굴속으로 뛰어들었다.

“어라. 왜 안나오나.”

반나절이 지나 동굴에서는 끈적하고 음침한 소리가 들려나오기 시작했고 이 소리는 이틀간이나 계속됐다. 참을성이 한계에 이른 람보가 동굴안쪽을 향해 외쳤다. “야! 아직 멀었냐?”

잠시후 얼굴이 시뻘겋게 상기된 코만도가 동굴에서 나오며 하는 말.

“야! 이제 마돈나 목베러가자.”(하이텔/prelude6)

▼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말들

①“50원만 빌려줄래?” “왜?” “꿈에 그리던 여자 만나면 엄마에게 전화하기로 했거든….”

②“너의 아빠 직업이 혹시 도둑?”“뭐라고!”“아니라면 어떻게 별빛을 훔쳐서 너의 눈에 넣은 거니?”

③(뚫어져라 그녀의 옷상표를 본다)“뭐하는 거야?”“넌 천사표가 틀림없는 것 같아서….”

④“너는 첫눈에 반한다는 걸 믿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다시 네 옆을 지나갈까?”

⑤“예쁜 게 죄가 된다면 넌 당장 체포돼 평생 감옥에서 살거야.”(마이다스동아일보/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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