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소식](주)효성, 외자 1억달러 유치

  • 입력 1999년 12월 20일 19시 58분


㈜효성(대표 조정래·趙正來)은 20일 계열사인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KEP)의 보유 지분 50% 전량을 다국적기업인 셀라니즈AG사에 매각하고 매각대금으로 1억달러(약 1100억원)를 받았다. 이번 매각으로 효성의 부채비율은 160% 이하로 낮춰졌다.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은 연산 5만5천t으로 세계시장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시장의 65%를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의 나머지 지분 50%를 갖고 있는 일본 미쓰비시는 지분을 계속 보유할 방침.

한편 효성은 작년 11월 주력사인 효성T&C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효성물산 등 4개사를 합병한 뒤 구조조정과 3000억원의 외자유치 등으로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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