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3女전쟁? 신은경, 나경원과 격돌…강금실 출마설

  • 입력 2008년 3월 19일 02시 55분


서울 중구에 출마할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지역구 내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돌며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서울 중구에 출마할 나경원 한나라당 의원이 18일 지역구 내 신당동 ‘떡볶이 골목’을 돌며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범 의원의 부인 신은경 전 KBS 앵커가 18일 남편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경모 기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성범 의원의 부인 신은경 전 KBS 앵커가 18일 남편의 지역구인 서울 중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박경모 기자
신은경 전 KBS 앵커가 18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신 씨는 남편인 박성범 의원이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남편의 지역구를 물려받아 서울 중구에서 출마하기로 했다. 서울 중구는 신 씨와 공천이 확정된 한나라당 나경원 전 대변인이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선진당은 이날 신 씨를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다. 신 씨의 선진당 입당은 한나라당의 나 전 대변인과 조윤선 신임 대변인을 겨냥했다는 게 당내 해석이다.

한편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거론되던 강금실 최고위원이 비례대표 접수 마감일인 18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자 “신 씨의 서울 중구 출마 선언으로 중구 출마를 고려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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