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C2017] 8강전, '우승후보 1순위' 판체로요가 지돌 꺾고 4강행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26일 09시 38분


코멘트

국내 글로벌 No.1 게임인 '서머너즈워:천공의 아레나'의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이하 SWC2017) 월드 파이널이 11월25일 오후 12시(한국시간 11월26일 오전5시)부터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씨어터에서 성대한 막을 열었다.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 컴투스 제공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 컴투스 제공

LA, 뉴욕, 파리, 도쿄, 상하이, 서울, 타이페이, 방콕, 홍콩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의 대표 16명이 참가해 최강자를 가리는 이 대회 8강전은 LA 대표 바리온, LA대표 싸이, 뉴욕대표 처플스, 도쿄대표 오지이펜, 파리대표 캡존, 서울대표 지돌, 상하이대표 판체로요, 타이페이 대표 샬롯엑스의 대결로 좁혀졌다.

판체로요 선수와 지돌 선수 / 공식영상 캡처
판체로요 선수와 지돌 선수 / 공식영상 캡처

8강 2경기는 상하이 대표 판체로요 선수와 서울 대표 지돌 선수의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판체로요 선수는 우승후보 1순위라는 평가에 맞게 압도적인 모습으로 서울 대표 지돌 선수를 누르고 4강전에 안착했다.

1세트는 물오라클과 풍해왕을 앞세운 지돌의 픽을 대응한 판체로요 선수의 심리전이 돋보인 경기였다. 일반적으로 밴픽 우선에서 크게 제외되는 구성을 먼저 밴픽한 판체로요에게 허를 찔린 지돌 선수는 별다른 저항도 해보지 못하고 1세트를 포기해야 했다.

공방중인 2세트 경기 / 공식영상 캡처
공방중인 2세트 경기 / 공식영상 캡처

2세트 또한 지돌의 수비적인 덱에 맞서 더욱 공격적인 덱으로 뚫어낸 판체로요 선수의 센스가 돋보였다. 제한된 턴 안에 뚫으냐 뚫리느냐의 싸움에서 서로 몇 번씩 판단 미스가 오갔지만, 결국 지돌이 판체로요 선수의 빛오라클을 잡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판체로요 선수의 승리로 돌아갔다.

판체로요 선수는 이번 8강전에 승리한 이후 4강전에서 먼저 선착한 처플스 선수와 자웅을 가리게 될 예정이다.

승리한 판체로요 선수 / 공식영상 캡처
승리한 판체로요 선수 / 공식영상 캡처

<8강전 2경기 결과>
1세트 상하이 대표 판체로요(番茄老妖 / Tomato) 승리 / 한국 대표 지돌-(ZDoL) 패배
2세트 상하이 대표 판체로요(番茄老妖 / Tomato) 승리 / 한국 대표 지돌-(ZDoL) 패배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