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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밝혀낸 ‘키스할 때 눈 감는 이유’… 정말 그거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3-21 15:48
2016년 3월 21일 15시 48분
입력
2016-03-21 15:45
2016년 3월 21일 15시 45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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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를 할 때 자연스럽게 눈을 감게 되는 데는 과학적인 이유가 있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런던 로얄할로웨이대(Royal Holloway) 심리학 연구팀이 최근 발표한 ‘인간의 지각과 행위’에 관한 논문을 소개했다.
논문에 따르면, 키스할 때 눈을 감는 이유는 우리 뇌가 촉각보다 시각적 자극에 더 강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다.
공동 연구자 샌드라 머피는 “촉각적 자극과 시각적 자극이 동시에 발생할 때 사람들은 시각적 자극에 더 빨리 반응해 다른 자극을 느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키스 대신 글자를 보면서 진동을 느끼게 하는 방법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를 진행한 폴리 달톤 박사는 “눈에 무엇이 보이면 그만큼 촉각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어떤 자극에 집중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눈을 감아 시각적인 입력을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달톤 박사는 “이는 우리가 춤을 출 때나 점자를 읽을 때 눈을 감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촉각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싶다면 눈을 감으라”고 조언했다.
이번 연구는 ‘실험심리학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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