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의 계절, 카메라부터 바꿔볼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6년 3월 1일 05시 45분


소니 ‘A6300’-후지필름 ‘X-Pro2’-올림푸스 ‘PEN-F’(맨 위쪽부터)
소니 ‘A6300’-후지필름 ‘X-Pro2’-올림푸스 ‘PEN-F’(맨 위쪽부터)
■ 봄 특수 잡아라…카메라 시장 후끈

소니 ‘A6300’ 후지 ‘X-Pro2’ 등 속속 출시
레트로 디자인 올림푸스 ‘PEN-F’도 인기

“출사의 계절이 돌아왔다.” 카메라 업계는 봄을 앞두고 다양한 렌즈교환식 카메라 신제품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2016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업체들은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대세로 자리 잡은 ‘미러리스’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인다. 소니코리아는 3월2일 미러리스 카메라 ‘A6300’을 출시한다. 2420만 화소의 ‘엑스모어 CMOS APS-C’ 이미지 센서와 신형 이미지 프로세서 ‘비온즈 엑스’를 적용해 고해상도의 사진과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425개 포인트의 하이브리드 오토포커스(이하 AF)시스템, 0.05초 AF 및 초고속 11연사 기능 등을 갖췄다. 가격은 바디 129만8000원, 표준줌렌즈 키트 기준 149만8000원.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 카메라 탄생 80주년을 기념한 미러리스 카메라 ‘PEN-F’를 지난달 공식 발매했다. 1963년 출시된 하프 프레임 일안반사식(SLR) 카메라 ‘PEN F’의 레트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2000만 화소의 ‘4/3인치 Live MOS’ 센서와 최신 ‘트루픽 VII’ 화상 처리 엔진을 통해 좋은 화질의 결과물을 낸다. 셔터 릴리즈 랙은 0.044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바디 150만원, ‘M.ZUIKO DIGITAL’ 17mm F1.8 렌즈 포함 189만9000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미러리스 카메라 ‘X-Pro2’를 3월3일 출시한다. 2430만 화소의 ‘X-Trans CMOS III’ 이미지 센서와 ‘X Processor Pro’ 프로세서의 조합으로 초고화질 이미지를 구현한다. 기동시간 0.4초, 촬영 간격 최단 0.25초, 셔터 타임랙 0.05초, 최고 AF속도 0.06초 등 반응 속도를 높였다. 가격은 199만9000원.

좀 더 전문적 사진촬영을 하고 싶다면 전문가급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제품을 기다려보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은 최근 풀프레임 플래그십 DSLR 카메라 ‘EOS-1D X MarkII’를 공개했다. 2020만 화소의 새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와 화상처리엔진 ‘디직6+’를 2개 사용한 ‘듀얼 디직6+’로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또 초당 최대 16장의 연사, 4K 60p 영상촬영 등이 가능하다. 개선된 AF 알고리즘을 적용해 빠르고 정확한 피사체 포착 성능도 갖췄다. 니콘은 ‘D5’를 준비 중이다. 2082만 화소의 ‘니콘 FX 포맷 CMOS’ 이미지센서와 새 화상처리엔진 ‘EXPEED 5’를 탑재해 고화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153포인트 AF 시스템과 초당 약 12장의 연사 속도로 빠른 동체 포착이 가능하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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