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105’ 단돈 20달러 피처폰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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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7월 2일 1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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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년간 이동전화로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노키아의 피처폰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2일 CNN에 따르면 노키아는 피처폰 ‘노키아105’의 수익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업계는 노키아의 2분기 매출이 전 분기 58억5000만 유로(약 8조6500억 원) 보다 약 14억 유로가 상승한 72억 유로(약 10조6519억 원)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노키아105는 소비자 가격이 20달러(약 2만3000원)에 불과하다. 이 기기는 컬러 스크린에 문자메시지 전송과 통화, 계산기, 라디오 청취 등 필수 기능만 갖춘 것이 특징이다. 노키아105는 한 대 당 약 6달러의 이익을 남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진율이 무려 30%에 육박한다. 노키아105 제조 원가는 14달러다.

웨인 램 IHS그룹 연구원은 “노키아105에는 필수요소만 탑재해 생산비용을 절감했다”며 “피처폰이 스마트폰에 자리를 내줬지만 노키아로서는 주요 수익원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기사제보 c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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