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강력해진 ‘아이프리’ 라식보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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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9일 10시 23분


라식보증서인 ‘아이프리’ 라식보증서 발급제가 훨씬 강력해졌다.

아이프리를 설립, 운영해온 ㈜포브션테크는 최근 국내 최초의 라식소비자 권리 보호 단체인 ‘라식소비자단체’에게 ‘아이프리’ 서비스 및 운영권한 일체를 이양했다고 밝혔다.

포브션테크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법인이 공정하게 운영해 왔으나, 앞으로 더욱 공정하게 운영하고 또 소비자의 목소리를 더 많이 수용할 수 있도록 비영리 법인인 ‘라식소비자단체’에게 운영을 맡기게 되었다”면서 “포브션테크는 앞으로 콘텐츠와 홈페이지 관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라식보증서의 내용도 강화되었다. 앞으로 이 보증서를 발행 받는 라식소비자는 더욱 안심하고 수술할 수 있게 되었다. 부작용 뿐만 아니라, 사소한 불편에 대하여도 의료진으로부터 적극적인 사후 대처를 보장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는 기본적으로 부작용 발생시 의료진이 시술 환자에게 최대 3억 배상하고 기본적으로 평생관리를 약속하고 있다. 앞으로는 꼭 부작용이 아니더라도 수술 후 사소한 불편이 생겨도 소비자는 라식소비자 단체에 불편을 신고할 수 있으며, 해당 병원은 치료 약속일을 잡아야 하며 치료를 보장해줘야 한다.

만약, 약속된 날짜까지 해당 의료진이 적극적이지 않거나, 치료 내용이 불만스러우면, 수술 후기 작성 시 불만을 게재하여 다른 라식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다. 이렇게 단 한 건의 불만만 발생해도, 각 병원의 수술 성과를 수치화 한 ‘불만제로 릴레이’가 전면 초기화 되어 쌓은 신뢰를 한꺼번에 무너지게 된다. 따라서 불만이 제기될 경우 병원들은 환자의 치료에 더욱 성실히 임하게 된다.

여기에 최근 더욱 강화된 내용은 철저한 사고 방지 시스템이다. 아이프리 인증병원들은 매달 한번씩 검사 장비와 수술 장비의 정확성을 위해 철저히 정기 점검을 받고 이를 소비자에게 공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아주 작은 오차라도 잘못된 수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새로 아이프리의 운영을 맡게 된 라식소비자단체는 라식소비자의 권익보호와, 라식수술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2010년 6월에 설립된 비영리법인이다. 향후 소비자 보호 제도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를 기반으로, 라식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한 활동과 연구, 특히 라식부작용 예방을 위한 관련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라식소비자단체 이형구 단체장은 “앞으로 일방적인 소비자 중심보다는, 의료진과 라식소비자의 상호 권익을 조화롭게 조율해 의료진과 라식소비자의 상호 신뢰를 향상시키는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이는 보다 많은 의료진이 아이프리에 동참할 수 있게 함으로, 라식소비자의 병원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에는 기술적 문제점으로 인한 부작용은 상당부분 개선되어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의료 환경적 문제에서 오는 부작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수술 효과를 지나치게 과장하는 광고나 초저가로 광고해 박리다매형식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는 “의료시술에 있어 가장 근본이 되는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더욱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는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 수술 희망 병원을 골라 신청을 하면, 누구나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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