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g미만 저체중출생아 성장호르몬 치료법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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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체중 출생아를 대상으로 최근 성장호르몬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저체중 출생아는 37주 이상을 엄마 몸속에 있다가 나왔지만 출생 때 체중이 2.5kg 미만인 아이를 뜻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저체중 출생아는 1995년 3%에서 2007년에는 4.6%로 증가하는 추세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치료 용량, 치료 시작 시기와 연관이 높다. 일반적으로 고용량으로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성장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장호르몬 치료는 2001년에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2003년 유럽의약품기구(EMEA)에서 승인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2008년 승인이 났다. FDA에서는 2세부터, EMEA에서는 4세부터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황일태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장은 “4세부터 고용량 성장호르몬을 투입하는 방법이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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