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6일자 B15면 ‘유해정보 차단은 포털의 의무’ 기사를 읽고 쓴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는 각종 유용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어 유익하지만 유해한 정보에도 쉽게 노출된다는 점에서는 큰 문제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수많은 음란사이트 정보를 신속히 알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각 포털업체는 ‘유해 정보를 찾지 못하도록 조치했다’며 형식적으로만 미성년자를 확인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하루속히 유해 정보 차단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 불법유해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포털업체들 역시 진실로 유해 사이트에 쉽게 접근할 수 없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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