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단골]미술용품전문몰…아트앤아츠

입력 2001-01-17 18:50수정 2009-09-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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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마감에 쫓기는 만화가의 일상. 작업실 밖으로 한발짝 나가볼 여유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작업도구를 온라인으로 살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아직 신인이라 손놀림이 느려서 그림 그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주간 만화잡지 ‘소년챔프’에 ‘웨스턴 샷건’을 연재하고 있는 만화가 박민서씨(25·사진)는 미술용품전문몰인 아트앤아츠(www.artnarts.com)의 단골. 주로 사는 것은 만화 일러스트용 마커세트와 잉크.

“하루만에 배송되고 잘못 온 것은 바로 반품이나 교환이 되더군요. 거래과정이 깔끔해서 좋아요.”

미술용품은 규격화가 잘 돼 있어 메이커와 표준번호만 알면 원하는 물건을 믿고 살 수 있다. 어느 회사의 몇호 붓이라든지 어느 메이커의 몇 번 색상이라고만 주문하면 그만이다. 전자상거래에는 최적의 영역인 셈.

아트앤아츠 쇼핑몰은 지난해 3월 문을 열었다. 어린이용에서 전문가용까지 미술에 필요한 각종 재료와 도구 5000여 품목을 취급한다. 회원끼리 자신의 물건을 사고파는 벼룩시장, 미술전시회 정보, 사이버미술강좌 등의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전문적인 도구는 상품설명이 자세하지 않은 것이 있더군요. 처음에는 상품설명이 부족해 잘못 주문한 적이 있었어요.” 박씨는 지적을 빠뜨리지 않았다.

아트앤아츠는 오픈 1주년이 되는 3월까지 취급 품목을 늘리고 상품정보를 추가해 사이트를 개편할 예정. 아마추어 미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온라인상에 전시하고 서로 품평할 수 있는 사이버전시회와 음악을 들으면서 작업할 수 있는 뮤직카페 코너도 열 계획. 또 1주년 이벤트로 미술인 1000명에게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는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아트앤아츠를 운영하는 이종구사장은 “쇼핑몰의 기능뿐만 아니라 미술인들 간에 양질의 정보를 교환하고 미술을 멀게 느끼는 일반인들이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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