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채팅 실시간 번역 유니소프트 서비스 개시

  • 입력 2000년 6월 11일 22시 41분


한일 네티즌 사이의 언어 장벽이 무너질 전망이다. 상대방의 언어를 몰라도 실시간으로 채팅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온 것.

번역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유니소프트(대표 조용범)는 최근 삼성저팬의 ‘올코리아(www.allkorea.co.jp)’사이트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양방향 번역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유니소프트가 지난해 말 개발한 웹번역기 ‘더블 트랜스게이트’를 통해 제공된다. 더블 트랜스게이트는 한일 언어간 번역뿐만 아니라 쌍방향 언어전환 기능을 제공, 실시간 채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조용범사장은 “올해 하반기 안에 국내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문권모기자> africa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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