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비+인터넷서비스' 공짜…범아종합경비-韓通 협정

  • 입력 1999년 10월 6일 18시 43분


‘아파트 홈페이지 제작부터 250여가지의 부가서비스까지…’

경비 전문업체가 한국통신과 손잡고 아파트 입주자들에게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보안 경비전문업체인 범아종합경비(대표 윤용철)는 6일 한국통신과 공동주택 ‘사이버 라이프 시스템’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범아측은 앞으로 한국통신 초고속정보통신망(ADSL)이 깔리는 아파트에 대해서 무료로 단지별 홈페이지를 만들어주고 화상감시, 단지안내, 단지주변 생활정보제공 등 250여개의 다양한 인터넷 부가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범아측은 또 첨단감지장치와 단말기를 세대마다 설치, 비상시에 즉각적인 출동 서비스를 실시하고 5단계의 입체적인 보안망을 구성, 아파트단지 외곽 및 출입구에 외부인과 외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게이트도 설치할 계획이다.

범아 오기택 상무는 “ADSL이 깔리는 아파트는 가구수에 관계없이 아파트 단지 전체를 범아측이 통합 관리, 획기적으로 관리비를 줄일 수 있다”며 “첨단 시스템을 동원한 경비와 함께 무료 홈페이지 보급 등으로 국가 정보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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