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로부터 1만∼2만달러씩 모두 1억4천여만원을 받고 가짜 졸업장 12장을 만들어준 유학생 브로커 모니카 김(60·여·필리핀 교포)씨를 인터폴을 통해 수배하고 이모씨(29·약사·서울 용산구 한남동)등 9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구속영장이 신청된 이씨 등 5명은 현재 광주 부산 등에서 약국을 개업하고 있거나 서울 S종합병원의 관리 약사로 일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에 적발된 약사 외에도 필리핀에서 치과대를 졸업한 치과의사 3백50여명에 대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