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 新명문대/숙명여대]학생-교직원 인터넷ID 발급

  • 입력 1997년 12월 29일 09시 15분


국내 명문 여자대학으로 손꼽히는 숙명여대. 총 학생수가 9천명이지만 정보화 열기 만큼은 어느 학교에도 뒤지지 않는다. 지난 95년부터 제2 창학 운동을 펼쳐온 숙명여대의 이경숙(李慶淑)총장은 『숙명인은 올해 정보화 혁명을 완결지었다』며 『21세기에는 세계화 정보화로 가장 앞서나가는 신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학교 본관 1층에 있는 원스톱서비스센터와 인터넷카페에는 학생들이 늘 넘쳐난다. 원스톱서비스센터에서는 학생들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교내 정보망에 들어가 재학 졸업증명서 발급부터 성적조회 수강신청에 이르기까지 모든 학사 관리를 할 수 있다. 인터넷ID도 학생 교직원 모두에게 발급했다. 현재 학생의 61.6%가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다. 교내 케이블TV망을 통해 화상강의가 가능한 강의실도 71개에 달한다. 도서관도 이제 책을 찾거나 공부를 하던 기존 도서관에서 벗어나 종합멀티미디어센터로 바뀌었다. 학생 스스로 학업에 필요한 인터넷 정보와 도서 정보를 열람실에 설치된 멀티미디어PC에서 언제나 검색할 수 있다. 용산구청 용산케이블TV와 자매결연을 한 숙명여대는 구청 직원과 인근 주민을 위한 컴퓨터강좌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종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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