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누리,캠코더 촬영장면 홈페이지서 제공 「웹캠」서비스

  • 입력 1997년 2월 12일 18시 11분


㈜나우콤(대표 姜昌勳)은 캠코더로 촬영한 장면을 자사의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보여주는 '웹캠'(Webcam)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웹캠서비스는 특정장소에 캠코더를 설치해 촬영한 동영상을 '스냅'이라는 하드웨어를 이용, 분단위 또는 초단위의 정지화면으로 쪼갠뒤 그림파일(jpg)로 변조, 웹사이트로 전송해주는 것을 말한다. 나우콤은 이 서비스를 '나우캠'으로 명명하고 오는 19일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본사부근의 횡단보도에 캠코더를 설치하고 이를 자사의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어 동호회실과 나우누리의 인터넷카페인 '나우사랑방'에도 캠코더를 설치해 이곳을 찾는 이용자들의 모습을 홈페이지를 통해 중계할 계획이다. 특히 나우사랑방에는 간이스튜디오를 마련, 나우캠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키로 했다. 나우콤 관계자는 "외국의 경우 개인이용자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웹캠을 이용해 자신이 촬영한 화면을 중계하기도 한다"면서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스트림워크등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실시간 동영상서비스가 갖고 있는 전송속도문제 등의 부담이 적어 외국에서는 각종 이벤트나 공연중계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나우콤은 앞으로 나우캠서비스를 점차 확대,서울과 부천 대전 청주 충주지역의 나우콤 인터넷카페를 연결해 지역이용자들이 인터넷을 통한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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