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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리그 승부조작 수사 일단락…제도개선 계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8-03 15:07
2011년 8월 3일 15시 07분
입력
2011-08-03 14:56
2011년 8월 3일 14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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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초부터 시작된 창원지검의 프로축구 K-리그 승부조작 수사가 마침내 일단락됐다.
3개월간의 수사를 통해 검찰은 소문으로만 떠돌던 선수, 선수 출신 브로커, 전주(錢主) 역할을 한 조직폭력배들이 결합된 승부조작의 검은 고리를 처음으로 찾아냈다.
경기력이 떨어지는 저 연봉, 비 주전급 선수들이 주로 출전하는 올해 4월 컵대회 승부조작 단서를 갖고 출발한 검찰은 정규경기로까지 수사대상을 확대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21개 경기에서 선수들이 거액을 받고 고의로 경기를 져 준 사실을 확인했다.
최성국과 이상덕, 염동균 등 국가대표 출신과 각 팀의 간판급 고액연봉 선수들까지 무더기로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던졌다.
선수들은 경기의 승무패를 맞히는 스포츠토토에서 거액의 배당을 챙기려는 조직폭력배, 선수출신 전주, 브로커들로부터 매수되거나 협박을 받아 승부조작에 발을 들여 놓았다.
군 검찰을 제외하고 승부조작에 가담했거나 선수들을 섭외한 브로커로 나선 혐의로 검찰이 기소한 전, 현직 프로축구 선수는 모두 59명에 이른다.
지난 7월말 기준 프로축구연맹에 등록한 선수 603명(외국인 제외)의 10%에 해당될 정도.
2004년 승무패를 맞추는 축구 스포츠토토가 발매를 시작한 만큼 적발만 안됐지 지난해 이전에도 고액배당을 노린 승부조작이 더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대규모 승부조작 적발에 충격을 받은 프로축구연맹은 앞으로 승부조작이 적발되는 구단에 대해 ▲리그 강등 ▲승점 감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박탈 등의 제도적 개선책을 내놨다.
또 선수 연금제를 도입하고 선수 재취업 교육지원과 최저연봉을 올해 1200만원에서 내년부터 24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곽규홍 창원지검 차장검사는 "많은 전현직 선수들이 처벌을 받게 됐지만 프로축구계의 구조적 비리를 들춰내 향후 더 이상의 승부조작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축구계의 자정노력과 제도개선을 이끌어 낸 점이 가장 큰 수사성과"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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