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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카운트다운…머스크, 16년 만의 승부수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20 11:29
2026년 5월 20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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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비공개 신청 후 투자설명서 공개 임박…골드만 대표 주관
6월 4일 기업설명회, 12일 상장 전망
모건스탠리·JP모건·씨티도 참여…사상 최대 IPO 기대감
xAI 합병 후 기업가치 1조2500억달러 평가
ⓒ뉴시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월가 대형 투자은행(IB)들을 주관사단으로 전격 선정하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스페이스X 투자설명서 상단 좌측 대표 주관사 자리에는 골드만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어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시티그룹, JP모건체이스 순으로 주관사단이 배치될 예정이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스페이스X는 이르면 20일 투자설명서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외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6월 4일 기업설명회를 시작해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가는 이르면 11일께 확정될 전망이다.
이번 IPO는 미국 증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머스크는 지난 2월 자신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와 스페이스X를 합병하면서 기업가치를 약 1조2500억 달러로 평가한 바 있다.
지금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술기업 가운데 첫 거래일 기준 시가총액이 1000억달러를 넘었던 기업은 페이스북(현 메타)과 알리바바 두 곳뿐이다.
최근 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가 나스닥 상장 첫날 약 95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면서 AI 관련 초대형 IPO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고조된 상태다.
스페이스X는 민간 시장에서 각각 약 1조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OpenAI와 Anthropic보다 먼저 증시에 입성해 시장 자금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를 상장시키는 것은 2010년 테슬라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골드만삭스가 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모건스탠리와 JP모건 등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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