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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엔대사 “日 호르무즈 지원 약속”…日 “정전 이후 가능”
뉴시스(신문)
입력
2026-03-23 10:19
2026년 3월 23일 1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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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츠 대사 “일본 총리 자위대 파견 약속했다”
모테기 외무상 “정전 성립되면 고려해 볼 것”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대치가 격화하는 가운데 마이크 왈츠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22일(현지 시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해협 재개방을 위해 “자위대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왈츠 대사는 이날 미국 CBS방송에 출연해 다카이치 총리가 호르무즈 해협 항행 안전 확보 지원으로 “자위대 파견을 약속했다”며 “페르시아만 원유의 80%는 아시아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왈츠 대사는 “우리는 동맹국들이 마땅히 그래야 하듯이 입장을 바꾸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왈츠 대사는 “대통령은 이란 정권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은 50년 동안 세계 에너지 공급을 인질로 삼아 대량 학살을 자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9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약 1시간 30분 동안 정상회담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일본 법률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확실하게 설명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후인 지난 2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에는 헌법상 제약이 있다”라면서도 “하지만 필요하다면 지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본은 ‘정전’이 이뤄진 후에 기뢰 제거를 위한 해상 자위대 파견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미국 측의 기대에 온도차를 보였다.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22일 후지 TV에 출연해 “일본의 기뢰 제거 기술은 세계 최고”라며 “정전이 성립되고 기뢰가 (해협 운항에) 장애물이 된다면 그것(함정 파견)을 고려해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이란 정부를 향해 “48시간 이내에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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