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뚫고 ‘거대 철기둥’ 13m 솟구쳐…“이게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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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방송 갈무리/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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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도심 한복판에서 거대한 철제 기둥이 아스팔트를 뚫고 솟아오르는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

12일 NHK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50분경 오사카시 기타구 우메다역 인근에서 “파이프가 솟아나 콘크리트가 떨어지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지름 3.6m에 이르는 이 파이프는 처음엔 서서히 오르다가 갑자기 13m까지 솟구쳤다고 한다.

바로 위에는 고가도로가 지나고 있어 자칫 대형 참사가 일어날 뻔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충돌 위험을 대비해 상하로 차량 통행을 금지시키면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현지 방송 갈무리/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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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기둥이 솟구치는)슈퍼마리오 게임 실사판을 보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파이프는 지하에 수직으로 묻혀있던 빗물 저장용으로 총 길이는 30m에 이른다. 조사결과 새로운 하수관 매설 과정에 구조물이 땅 위로 솟구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땅속 지하수 등으로 인해 하수관에 부력이 생겨 떠오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파이프에 구멍을 뚫고 물을 넣어 가라앉히는 작업을 진행했다. 솟아 올랐던 파이프는 점차 지면 아래로 내려갔다.

미야자키 히로아키 오사카시 하수도부장은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오사카#철제 기둥#아스팔트#우메다역#고가도로#교통 정체#빗물 저장#하수관#지하수#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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