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히 故서희원 묘비 닦아…구준엽 새해에도 아내 곁 지켜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6일 20시 14분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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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클론의 멤버 구준엽이 새해에도 사별한 아내 쉬시위안(서희원)의 묘소를 지켰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

대만 이티투데이는 구준엽이 새해를 맞아 대만 배우 서희원의 묘소를 찾았다고 4일 보도했다. 구준엽은 쓸쓸한 모습으로 묘비를 닦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1998년 만나 열애했으나 여러 난관에 부딪혀 1년 만에 헤어졌다. 두 사람은 23년 만에 운명처럼 재회해 2022년 법적 부부가 됐다. 이후 서희원은 일본 가족 여행 중 폐렴을 동반한 독감에 걸려 지난해 2월 눈을 감았다.

구준엽, 쉬시위안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구준엽, 쉬시위안 (쉬시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구준엽은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직후 매일같이 서희원의 묘지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티투데이와 소셜미디어(SNS) 목격담 등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를 떠나보낸 뒤 몇 달 동안 간이 의자를 두고 묘 앞에서 시간을 보냈다.

당시 구준엽은 폭우에도 변함없이 서희원의 묘를 찾았으며 몸이 많이 야윈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서희원의 사망 전보다 10kg 이상 체중이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은 때로는 꽃이나 음식을 가져와 차려놓고 조용히 책을 읽거나 태블릿으로 서희원의 동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 목격자는 당시 이티투데이에 “진바오산에서 여러 번 구준엽을 봤다”며 “얼마나 오래 머무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갔을 때 봤는데 떠날 때까지도 그대로 있었다“고 했다.

또한 목격자는 ”준비한 것들을 보니 자주 오는 것 같다“며 ”항상 혼자 조용히 앉아 있는 모습이었고, 한 번은 음악을 연주하는 소리도 들었다“고 했다.

ⓒ뉴시스
구준엽의 처제인 대만 톱스타 서희제는 지난해 10월 제60회 골든벨 시상식에서 형부 구준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형부는 저와 언니를 항상 지지해줬다”며 “저는 형부를 정말 사랑한다”고 했다.

구준엽이 현재도 서희원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근황도 서희제는 전했다.

서희제는 “형부가 매일 언니가 묻힌 진바오산에 가서 밥 먹는 것 외에도 매일 언니의 초상화를 그린다“며 ”온 집안이 언니 초상화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희제는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준엽#서희원#서희원 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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