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마두로 체포 작전에 지상군 200명 투입”

  • 뉴시스(신문)

“마두로, 미군 도착 3분 전까지도 몰랐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미군 병력 200명이 수도 카라카스에 투입됐다고 2026.01.06 워싱턴=AP/뉴시스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도착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미군 병력 200명이 수도 카라카스에 투입됐다고 2026.01.06 워싱턴=AP/뉴시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 미군 병력 200명이 수도 카라카스에 투입됐다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밝혔다.

5일(현지 시간) CBS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버지니아 뉴포트뉴스에 정박 중인 포드급 항공모함인 USS 존 F. 케네디에서 한 연설에서 마두로 체포 작전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마두로는 야간 투시경을 착용한 미군이 도착하기 3분 전까지도 (접근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며 “그의 아내가 ‘밖에서 항공기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 말한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대원 약 200명이 카라카스 소재 대통령 관저 급습 작전을 수행했고, 전투기와 폭격기가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공격해 델타 포스 특수부대가 관저로 접근할 길을 열었다고 했다. 그 과정에서 현장에서 집중 사격을 받았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전날 에어포스원에서 취재진에 “그들은 헬기에서 내렸고, 총알이 사방으로 날아다녔다”며 “알다시피 헬기 한 대가 상당히 심하게 피격당했지만, 우린 모든 걸 되찾았다”고 말했다.

미군이 관저에 진입하자마자 마두로가 대피소로 도주하려 했고, 그 전에 제압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이번 작전에 앞서 마두로 관저 모형을 이용해 수개월간 다양한 시나리오에 대비해 연습했다고 한다.

베네수엘라 연안에는 대규모 미군 병력이 여전히 배치된 상태다. 사안에 정통한 미국 관료들에 따르면 미군은 수개월간 추적해 온 제재 대상 유조선 한 척을 추가로 차단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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