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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Z세대, 대학 대신 ‘용접·배관공’ 열풍…5년 버티면 억대 연봉
뉴시스
업데이트
2024-04-03 16:59
2024년 4월 3일 16시 59분
입력
2024-04-03 15:53
2024년 4월 3일 15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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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Z세대, 대학 진학 대신 '기술직' 택해
건설직 신규 직원 임금 전년 대비 5.1% 증가
서비스 분야 임금 인상률은 2.7%에 그쳐
ⓒ뉴시스
미국에서 대학 진학 대신 기술직을 택하는 젊은층이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Z세대가 ‘공구 벨트’(각종 공구를 매달 수 있게 만든 허리띠) 세대가 되고 있다고 비유하며 대학 진학보다 기술직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수십년간 대학 등록금이 치솟아 경제적 부담은 커진 데 비해 졸업장이 주는 효용 가치는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기술직의 경우 타 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급여 분석 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직 신규 직원의 임금은 전년 대비 5.1% 오른 4만8089달러(약 6500만원)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기간 서비스 분야 종사자 임금 인상률은 2.7%로 3만9520달러(약 5300만원)에 불과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숙련공이 되기까지 5년 정도를 버틴다면 연봉이 억대에 달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미국에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직업 훈련 칼리지에 등록한 학생 수는 전년 대비 16% 증가해 2018년 교육 분야 비영리 단체 NSC가 관련 데이터를 추적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건설 기술을 공부하는 학생과 차량 유지 보수 등 업무를 배우는 학생도 각각 23%, 7% 늘었다.
지난해 가을 미국의 한 직업훈련학교에서 9개월 과정의 용접 수업을 수료한 태너 버제스(20)는 “일반 사무직보다 현장에서 뛰는 게 적성에도 맞고, 약 5년 뒤에는 1억원대 연봉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나만의 진로를 찾고 싶어하면서도 대학에 갈 생각은 없는 이들을 위한 현명한 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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