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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총기난사로 숨진 교사 남편, 심장마비로 사망 “극한 슬픔에”

입력 2022-05-27 10:56업데이트 2022-05-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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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 총기 난사로 숨진 교사의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망한 4학년 교사 이르마 가르시아의 남편 조 가르시아가 전날 심장마비로 숨졌다.

조는 아내의 추모비에 꽃을 놓고 집으로 돌아온 뒤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마의 친지는 “조가 26일 아침 의료 응급 상황으로 비극적이게 세상을 떠났다”며 “이르마를 잃은 뒤 찾아온 찢어질 듯한 슬픔이 그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또 다른 친지(조카)도 트위터에 “고모의 남편이 슬픔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밝혔다.

총격범 살바도르 라모스(18)는 지난 24일 롭 초등학교에 침입해 학생과 교사 등에게 총격을 가했다. 이 총격으로 학생 19명과 교사 2명이 숨졌고, 라모스도 국경경비대원들과 대치 중 총을 맞아 사망했다.

23년 동안 교편을 잡아 온 이르마는 이 사건으로 숨진 두 명의 교사 중 한 명이다. 슬하에 4명의 자녀를 둔 가르시아는 사건 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내던지며 학생들을 보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르시아 가족을 위해 마련된 크라우드 펀딩에는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약 1만 1500명이 참여해 58억 4600만 원가량이 모였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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