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극초음속 미사일 ‘킨잘’로 우크라 공격…실전 첫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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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3월 19일 16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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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군이 극초음속미사일 ‘킨잘(Kinzhal)’을 사용해 우크라이나 무기 저장고를 타격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19일 러시아 현지 매체인 인테르팍스통신을 인용해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남서부 이바노프란키우스크 지역에 있는 우크라이나 군의 지하 미사일 저장고를 타격했다고 전했다. 영국 미러는 러시아 군의 이번 공격으로 얼마나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킨잘은 단검이라는 뜻을 가진 극초음속미사일이다. 음속보다 10배 빠른 속도로 발사된다. 사거리는 2000km가 넘는다. 핵탄두를 비롯해 기존의 다른 탄두를 모두 탑재할 수 있다. 러시아 공군은 미그(MIG)-31 전투기에 장착할 수 있는 킨잘을 지난해부터 실전 배치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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