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전면적 원하진 않는 듯…서방을 시험할 것”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우리 동맹국과 파트너들은 러시아 경제에 심각한 비용과 손실을 가져다줄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약속한 제재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본 적이 없는 수준일 것"이라며 "러시아 은행들이 달러로 거래를 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도 "푸틴 대통령과 나는 서로를 이해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그는 아직 전면전을 원하는 것 같진 않다. 서방을 시험할 것"이라고 추정하기도 했다.
러시아가 유럽으로의 에너지 공급을 지렛대로 삼는 것과 관련해서는 "러시아가 유럽에 에너지를 공급하면서 얻은 호황은 경제의 약 45%를 차지한다"며 노르트스트림2 사업이 중단될 시 러시아가 잃을 것이 많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가입 금지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바이든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에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것 같지는 않다"며 "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