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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내려면…” 머스크, 테슬라 주식 ‘10억 달러’ 또 팔았다

입력 2021-12-03 17:13업데이트 2021-12-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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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 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가 약 10억 달러(약 1조 1904억 원)의 테슬라 주식을 또다시 판매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공시를 통해 210만 주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을 행사했다. 획득한 지분은 세금 납부를 위해 매각했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매각한 테슬라 주식은 93만 4091주로, 매각대금은 10억 1000만 달러(약 1조 1904억 원)로 알려졌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6일 트위터를 통해 “최근 미 실현 차익이 세금 회피 수단이 되고 있다는 주장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테슬라) 보유 주식 10% 매각을 제안한다”라며 6000만 명의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투표 참여자 351만 9252명 중 찬성 비율은 57.9%였다.

또 머스크는 “나는 급여나 보너스를 받지 않아 재산이 주식에 묶여 있다. 세금을 낼 유일한 방법은 주식을 파는 것”이라고 말하며 매각 목적이 세금 납부임을 밝혔다.

이 트윗 이후 현재까지 머스크는 1010만 주의 테슬라 주식을 매각했다. 매각대금은 109억 달러(약 12조 8783억 원)에 달한다. 머스크는 총 1070만 주에 대한 스톡옵션을 행사했으며 내년 8월까지 주당 6.24달러에 행사할 수 있는 스톡옵션 100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머스크는 블룸버그통신의 세계 500대 부자 순위에서 1등을 차지했다. 그의 재산은 현재 2841억 달러(약 335조 원)로 알려져 있다. 올해 테슬라 주식이 54% 급등하면서 그의 재산평가액은 1281억 달러(약 151조 원) 더 늘어났다.

최은영 동아닷컴 기자 cequalz8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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