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건 “日측, 경찰청장 독도 방문 문제로 공동기자회견 불참”

뉴스1 입력 2021-11-18 10:21수정 2021-11-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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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및 한미일 협의차 미국을 방문한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14일(현지시간)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미국을 방문 중인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7일(현지시간) 한·미·일 외교 차관 협의회 이후 공동기자회견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일본측이 김창룡 경찰청장의 독도방문 문제로 불참 의사를 전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단독 회견 이후 주미한국대사관에서 특파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최 차관에 따르면, 일본 측은 이날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시작 전에 김 청장의 독도 방문을 문제 삼으며 한·미·일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

그러자 이번 회담의 주최국인 미국이 단독기자회견 통해 한·미·일 차관회의 내용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최 차관은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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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차관은 “한·미·일 차관협의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 측은 (공동 기자회견을 하면) 일본 언론인들이 우리 경찰청장의 독도 방문과 관련한 질문이 나올 것이고, 그러면 자신들의 입장을 강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했다”며 “(미측은) 우리도 거기에 반론을 하게 되면 기자회견 자체가 독도 문제로 흐를 것을 우려해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어 (최 차관이) 동의한다고 말했다”고 부연했다.

(서울·워싱턴=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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