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군 전 CSO “美, AI 전투에서 中에 이미 지고 있다”

뉴스1 입력 2021-10-11 13:30수정 2021-10-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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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의 첫 최고소프트웨어책임자(CSO)가 미군의 느린 기술 혁신 속도에 항의해 사임했다면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고 밝혔다.

일주일 전에 군복을 벗은 니콜라스 차일란(37)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1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의 사이버 등 위협에 대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15~20년 뒤에는 중국과 싸울 기회도 갖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이미 끝난 거래다. 내 생각엔 그것은 이미 끝난 것이다”며 “화낼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미 공군의 첫 CSO로 3년 간 복무한 차일란은 중국은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 그리고 사이버 능력의 발전 덕분에 세계를 지배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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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러한 새로운 기술들이 F-35와 같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5세대 전투기와 같은 하드웨어보다 미국의 미래에 훨씬 더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은 세상의 미래를 지배하기 시작했다면서, 미디어 내러티브에서 지정학까지 모든 것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부 정부 부처에서 미국의 사이버 방어는 “유치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구글이 미 국방부와의 협력을 꺼리는 것은 AI 때문이며 AI 윤리에 대한 광범위한 논쟁이 미국을 둔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기업들에는 중국과 협력할 의무가 있다면서, 윤리와 무관하게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으로 수주 동안 비공개 브리핑을 포함해 미국에 대한 중국이 사이버 위협에 관해 의회에서 증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국이 여전히 국방비에서 중국을 세 배나 앞지른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미국의 조달 비용이 지나치게 높고 잘못된 곳에 지출됐기 때문에 여분의 현금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또 관료주의와 과도한 규제는 국방부의 절실한 변화를 가로막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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