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 “한일, 한반도 유엔 결의 완전한 이행에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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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5월 5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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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모습. © 외교부 제공
영국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모습. © 외교부 제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한반도 안정을 보호하기 위한 유엔 결의안의 완전한 이행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이후 기자들에게 “세 장관은 북한을 포함해 유엔 회원국 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 완전한 이행, 한반도 평화와 안정 및 확산 방지와 억지력 강화 협력 등의 필요성에 동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3국 외교장관 회담은 영국 런던에서 전날부터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 회의 참석을 계기로 각국 장관들 간 개별 회담이 열리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 모임인 이번 G7 장관회의에는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연합(EU),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등과 함께 한국도 초청받아 정 장관이 참석 중이다.

이날 회담에서 세 장관은 한반도 문제 관련 3국 협력 방안과 역내 정세 관련 의견을 교환하고 조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할 대북정책 내용도 공유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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