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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장, 시진핑에 “중국, 세계 평화·발전 중요한 역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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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05:16
2020년 9월 24일 05시 16분
입력
2020-09-24 05:15
2020년 9월 24일 05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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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회담 진행...시진핑 "中, 유엔과 WHO 강력 지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3일(현지시간) 화상회담을 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을 위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구테흐스 총장과 가진 화상회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전세계에 퍼지고 있다”며 “중국은 유엔 체제와 특히 세계보건기구(WHO)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면 공공재로 취급하며 개발도상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은 이념적 대립에 관여하지도 디커플링(탈동조화)을 지지하지도 군림을 원하지도 않는다”며 “14억 중국인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하고 인류에 더 큰 공헌을 하는 것을 가장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시 주석은 “주권과 국가적 존엄성, 발전이 훼손될 경우 가만히 앉아 있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합법적 권리과 이해관계, 국제적 공평함과 정의를 단호하게 지킬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세계가 코로나19, 기후변화 같은 많은 위기와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더 많은 다자주의와 국제 협력, 강력한 유엔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자주의와 유엔에 대한 중국의 지속적 지지에 감사하다”며 “중국은 세계 평화 수호와 공동 발전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시 주석은 전날 화상으로 진행한 제75차 유엔총회 정상 연설에서 “중국은 어떤 나라와도 냉전이나 열전을 벌일 뜻이 없다”며 국제 협력에 전념하겠다고 천명했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대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제기한 코로나19 책임론에 대해 중국을 둘러싼 ‘근거 없는 비방’과 ‘바이러스의 정치화’를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구테흐스 총장은 유엔총회 연설에서 미국과 중국 간 최근 갈등을 겨냥해 “신 냉전을 피하기 위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매우 위험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런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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