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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틱톡·위챗 등 신뢰할 수 없는 中앱 제거 희망”
뉴시스
입력
2020-08-06 09:19
2020년 8월 6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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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클라우드서비스업체들의 미국 내 데이터 수집,저장 능력 제한"
미국 정부는 틱톡이나 위챗 같은 ‘신뢰할 수 없는’ 중국 앱들을 미국 앱스토어에서 제거하기를 원한다고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5일(현지시간) 밝혔다고 CNBC가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잠재적 국가안보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5가지 방향의 ‘클린 네트워크’ 노력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그는 “틱톡이나 위챗과 같은 앱들은 중국에 모기업을 두고 있어 중국 공산당의 콘텐츠 검열을 위한 도구로 쓰이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미국 시민의 개인정보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무부가 상무부 및 국방부와 협력해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미국 내 데이터들을 수집, 저장 및 처리하는 능력을 제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소유 동영상 앱 틱톡을 미국에서 금지하는 조치를 곧 취할 것”이라고 말한 지 1주일도 안 돼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에 관한 한 우리는 그들을 미국으로부터 금지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를 “단절”이라고 말했다.
틱톡은 2017년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출시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앱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당시 4월 다운로드 수가 20억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일 중국 기술기업 바이트댄스와 미국 및 몇몇 다른 나라들에서의 틱톡 운영권을 인수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 MS는 성명에서 “협상과 관련, 미국 정부와 계속 협력할 것”이라며 “9월15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이 9월15일까지 팔리지 않으면 미국에서 금지될 것이라고 지난 3일 밝혔었다.CNBC는 5일 MS가 이 거래에 최대 300억 달러(약 35조6000억원)를 지불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폼페이오 장관은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미국이 틱톡은 물론 다른 중국 소셜미디어 앱까지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 행정부는 틱톡을 “중국 정보전을 위한 트로이의 목마”라고 불린 중국 국영 기술기업 화웨이나 ZTE와 유사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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