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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BNO여권 인정 못해”… 美, 홍콩인 망명 검토→ 中 ‘반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7-31 18:22
2020년 7월 31일 18시 22분
입력
2020-07-31 18:11
2020년 7월 31일 18시 11분
조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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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출처= 뉴스1
중국이 망명을 원하는 홍콩인과 이를 수락한 영국, 검토 중인 미국에 크게 반발했다.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전날 상원에서 열린 미 국무부 예산심의 청문회에서 “(홍콩 시민의 망명 기회나 비자 제공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에서 미국으로 망명하려는 홍콩인에게 어떻게 비자를 보장해줄지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난민쿼터를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는 “가능한한 범위 내에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홍콩 BNO여권을 인정할 수 없다. 웨이보 갈무리
중국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중국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중국은 홍콩 BNO(영국해외시민) 여권을 인정할 수 없다’라는 해시태그로 뜻을 모았다.
중국 당국은 국제법 위반이자 내정 간섭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도 중국 네티즌들은 남중국해 판결 반대와 홍콩 경찰 지지 등 정치적인 이슈가 터질 때마다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면서 해시태그 운동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영국은 지난 22일 내년 1월부터 영국해외시민(BNO) 여권을 가지고 있거나 과거에 보유했던 홍콩인의 이민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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