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삼성 입사시험, 대졸자 6000명 몰려

김현수 기자 입력 2020-06-23 03:00수정 2020-06-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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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심사 통과 2000명 GSAT 치러
20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치러진 삼성 대졸 공개채용 직무적성검사(GSAT)에 참여한 응시자들이 간격을 두고 시험을 치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베트남에서 삼성 계열사에 입사하려는 현지 대학 졸업자 2000여 명이 삼성 직무적성검사(GSAT) 시험장에 몰렸다. 베트남에서도 이른바 ‘삼성 고시’ 열기가 매년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 베트남 법인은 이달 20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직원 수백 명을 뽑기 위한 GSAT를 실시했고, 대졸자 2000여 명이 몰렸다고 2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국에서는 GSAT가 온라인으로 치러졌지만 베트남에서는 오프라인 시험을 치렀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두 달 이상 코로나 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삼성 측은 방역을 위해 수험생에 대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또 수험생 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삼성은 2011년부터 현지에서 GSAT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공개 채용해 왔다. 베트남에서 신입사원을 대규모로 공채하는 기업은 현지 기업을 포함해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 베트남 법인의 대졸 초임이 현지 기업보다 10∼15% 많은 것으로 알려져 매년 수천 명이 모여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한다.


올해에도 수백 명을 뽑는 공채에 6000여 명이 지원했고, 이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00여 명만 GSAT를 치를 수 있었다. 2011∼2019년 19만여 명이 지원했고, 1만4000여 명이 신입사원으로 채용됐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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