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샌더스 포기!…버니의 사람들, 공화당으로 와라”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9일 06시 24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민주당 경선에서 하차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지지자들은 ‘공화당으로 오라’고 촉구했다.

미 의회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버니 샌더스가 (민주당 경선에서) 나갔다! 앨리자베스 워런에게 고맙다. 그가 아니었다면 버니는 슈퍼화요일 거의 모든 주에서 승리를 거뒀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민주당 경선을 늦게 포기하면서 지난 슈퍼화요일 경선에서 샌더스 의원한테 갈 표를 가져갔다는 자신의 주장을 거듭 강조하는 것이다.

당시 워런 의원이 3위 또는 격차가 벌어진 4위를 기록하며 표를 분산됐고, 민주당 경선 초반 고전했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이날 압도적 승리를 거두면서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꼭 원하던 대로 끝났다. 사기꾼 힐러리의 낭패와도 같다”며 “버니의 사람들은 공화당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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