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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벨기에 12세 소녀, 코로나19로 숨져…“유럽 내 최연소 사망자”
뉴시스
업데이트
2020-04-01 01:50
2020년 4월 1일 01시 50분
입력
2020-04-01 01:50
2020년 4월 1일 0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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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매우 드문 경우…절망스러워"
벨기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12세 소녀가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벨기에 보건부는 이날 12세 소녀가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10대가 사망하는 사례는 드물다.
유행병 방역 대변인인 에마뉘엘 안드레 박사는 소녀의 사망과 관련 “어린이가 관련돼 감정적으로 힘든 순간이었다”며 “의학계와 과학계도 속상해 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고 있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우리를 절망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12세 소녀는 3일 간 발열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에서 양성 확인을 받았다.
벨기에는 소녀의 사망까지 포함해 이날 98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총 705명이 사망했다.
12세 소녀가 사망하기 전 벨기에에서 30세 여성 간호사가 최연소 코로나19 사망 사례였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번에 숨진 12세 소녀가 유럽 내 최연소 사망자다. 이전에는 포르투갈에서 사망한 14세 소년이 최연소 사례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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