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백악관, 2조 달러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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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5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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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대 2조 달러(약 2500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에 합의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 패키지 합의에 정통한 복수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백악관과 상원이 25일(현지 시간) 이같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입은 수백만 명의 미국인들을 위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의 세부 내용은 아직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은 기업 대출 5000억 달러(약 615조 원), 중소기업 대출 3500억 달러(약 430조6000억 원), 실업 급여 혜택 2500억 달러(307조5700억 원), 개인에 대한 현금 지급 2500억 달러 등 경제적 지원이 골자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타결에 따라 상원에서 조만간 이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보인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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