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넌 패로는 성명을 발표하고 “아셰트의 앨런 회고록 출간은 개인적으로 매우 분노할 만한 일이다”며 “아셰트는 권력자의 성폭행에 목소리를 낸 많은 생존자와 내 형제에 대한 완전한 배신을 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한 “(아셰트는) 비밀리에 성폭력을 저지른 사람의 책을 출간하려 했다”면서 “딜런은 앨런에게 당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연락조차 받지 못했다”고 했다.
와인스타인의 보도로 전 세계에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로넌 패로는 바로 이 아셰트 출판사에서 ‘캐치 앤 킬(Catch and Kill)’이라는 제목의 헐리우드 성추행 사건을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었다. 이 책에는 아버지인 앨런의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로넌 패로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셰트와 더이상 작업을 함께 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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