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신종코로나 확산 중국과 국경 폐쇄 조치

  • 뉴시스
  • 입력 2020년 1월 28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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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로 인한 사망자 106명으로 늘어난 중국과 국경을 잠정 폐쇄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나우 신문(NOW 新聞) 등이 2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몽골은 중국 30개성에서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중국과 연결된 국경 검문소와 도로를 봉쇄, 자동차와 인적 왕래를 차단했다.

몽골 얼제사이한 엥흐툽신(Ulziisaikhan Enkhtuvshin) 부총리는 우한 폐렴이 인접한 중국 네이멍주 자치구까지 퍼져 확진환자가 생기면서 전날 이 같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체는 몽골의 대중 국경 폐쇄 기간이 27일부터 3월2일이라며 아울러 몽골 정부가 모든 대학과 각급 교육기관, 공공시설도 문을 닫도록 했다고 전했다.

중국 위생건강위원회는 몽골에 접한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우한폐렴 확진환자가 28일 오전 시점에 11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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