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1만4천명 중동 추가파병 검토 사실 아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5일 16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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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미국이 중동 지역에 1만4000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4일(현지시간) WSJ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을 인용, 미국이 중동에 주둔하는 미군의 숫자를 두 배로 증원하고 선박 숫자도 수십 척 늘릴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에 추가 파병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알리사 파라 미 국방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이 보도 내용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파라 대변인은 “분명히 말하자면 (WSJ) 기사 내용은 잘못됐다”면서 “미국은 중동 지역에 1만4000명을 추가 파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은 이란과의 갈등이 격해짐에 따라 걸프만에 군사력을 증강 배치하고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를 확대하는 등 중동 지역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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