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 내달 韓日 방문 조정…지소미아 관련 논의하나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6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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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다음달 중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26일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방송은 밀리 합참의장이 11월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효력 상실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것이라며 3개국 간 안보분야의 연대를 재확인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미국 정부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지속하는 북한 및 해양진출을 가속화하는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개국의 연대가 중요하다는 입장으로 한국 정부에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철회하도록 요구하고 있어, 이번 밀리 의장의 한일 방문에서도 지소미아와 관련한 대화가 오갈지 주목된다.

지난 9월 말에 취임한 밀리 의장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에서는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과 회담할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 통합막료장(합참의장격) 및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및 고노 다로 방위상과의 회담이 조율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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