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세계시민교육 페다고지와 실천 위한 국제회의’ 9월 3~4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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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7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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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UNESCO) 아태교육원(APCEIU)은 우리나라 교육부·외교부와 공동으로 오는 9월 3~4일 이틀 간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백두)에서 ‘제4회 세계시민교육 페다고지(Pedagogy·교육학)와 실천을 위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시민교육 페다고지와 실천을 위한 국제회의’는 평화와 인권 등 인류 보편적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을 양성하는 교육의 교수법과 모범사례를 논의하는 자리로 2016년부터 매년 국내에서 열린다. 다양한 연령대의 교육전문가와 학습자들이 모여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문제에 관한 해결방안, 공존을 위해 필요한 지식 및 기술, 시민의식 등을 함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세계시민교육은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SDGs)의 세부목표 4.7에 포함되면서, 2030년까지 모든 수준의 교육에서 주류화 해야 할 주요 의제 중 하나로서 새로운 추진력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세계시민교육의 선도기관으로서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은 유엔 및 유네스코 교육 목표로 채택된 세계시민교육의 글로벌 이행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국제회의를 조직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은 국제회의의 주제는 화해, 평화, 그리고 세계시민교육(Reconciliation, Peace, and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으로, 화해와 연대를 위한 세계시민교육만의 잠재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변혁적 교수법이 활성화하고 시스템 측면(정책·교육과정·교사연수)에서 세계시민교육이 주류화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본 회의에는 정책결정자를 비롯해 교사, 학계 및 기업의 전문가, 국제기구, 시민단체 및 청년 대표 등 70개국에서 약 700명의 다양한 참가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제4회 세계시민교육 국제회의는 세계시민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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