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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옐런 전 연준 의장 “금리 소폭 인하 찬성…미국 섬 아니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30 00:56
2019년 7월 30일 00시 56분
입력
2019-07-30 00:56
2019년 7월 30일 0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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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낮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들며 기준금리를 소폭 인하하는 데 찬성한다고 밝혔다.
옐런 전 의장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아스펜에서 열린 아스펜 경제전략 그룹 미팅에서 “글로벌 경제는 약화됐다”며 “내 생각에는 무역분쟁과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12월 연 2.25~2.5%로 인상된 이후 동결된 상태다.
미국에서는 7월 비농업 부문에서 17만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으며 미국의 실업률은 3.7%로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다.
미국의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소비지출에 힘입어 2.1%를 기록했다.
옐런 전 의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지나치게 낮다고 진단했다.
옐런 전 의장은 “미국은 하나의 섬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글로벌 경제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이나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미국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미국의 통화정책이 다른 국가들에 영향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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