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에 “금리, 진작에 낮췄어야지”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21일 0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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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 금리를 인하하라는 압력을 계속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반응은 연준이 전날 올해 경기 부양과 물가 부진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낸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진작에 그랬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은 아마도 옳은 일을 할 것이다”면서도 “그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두고 보자”고 덧붙였다.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이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교체하고 그를 이사로 낮출 권한이 있다고 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는 동결했지만 경기 확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완화적 통화정책)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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