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세번째 캐나다인 체포 관련 들은바 없다”

  • 뉴시스
  • 입력 2018년 12월 19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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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는 세 번째 캐나다 국민이 추가로 체포됐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1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화춘잉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존의 2명 외 추가로 캐나다인이 중국에서 체포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 “들은 봐 없다”고 답했다.

화 대변인은 “기존에 확인된 2명의 캐나다인은 법에 따라 관련 기관에 억류돼 있다“고 확인했다.

앞서 캐나다 현지언론 내셔널포스트는 외교관 출신 마이클 코브릭, 대북 사업가 마이클 스페이버가 지난 1일 중국에서 억류된 데 이어 최근 또다른 캐나다 인이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언론은 다만 이는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인 멍완저우 체포 건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캐나다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에서) 억류된 캐나다 시민에 대해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사생활 보호법에 따라 더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화웨이 CFO 체포와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내셔널포스트는 이번에 중국에서 억류된 캐나다인의 신원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제3의 소식통이 외교관이나 중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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