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개각, 한국계 장 뱅상 플라세 입각…플뢰르 펠르랭은 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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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2월 12일 08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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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세 입각

사진=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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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개각, 한국계 장 뱅상 플라세 입각…플뢰르 펠르랭은 퇴진

한국계 입양아인 장 뱅상 플라세 상원의원(47)이 프랑스 국가개혁(Reforme de l'Etat) 장관에 새로 취임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를 1년가량 앞두고 부분 개각을 단행했다.

플라세 신임 장관은 경쟁력과 사회 결집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부를 개혁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플라세 신임 장관은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7세 때인 1975년 프랑스의 변호사 집안으로 입양됐다. 한국 이름은 권오복이다. 캉 대학에서 경제 및 은행법을 전공하고 금융 분야에서 잠시 일했으며, 1993년 라로셸 지역의 미셸 크레포 의원의 비서로 일하면서 정계에 진출했다.

그는 일드프랑스(파리 외곽 수도권) 지방의회 부의장을 지낸 뒤 2011년 9월 에손 지역 상원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유럽 생태 녹색당(EELV, 이하 녹색당) 상원 원내대표를 역임했다.

한편 2012년 5월 올랑드 대통령 당선 직후 입각한 한국계 입양인인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문화장관은 3년 반 만에 내각을 떠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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