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서 규모 7.7강진…“3m 쓰나미” 경고,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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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30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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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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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에 자리한 섬나라 파푸아뉴기니에서 30일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파푸아뉴기니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의 진원은 파푸아뉴기니 북동부 라바울(Rabaul) 인근으로 진앙의 깊이는 33km로 관측됐다.

파푸아뉴기니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소형 쓰나미가 발생했다. 이번 파푸아뉴기니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과 관련 국가 재난센터는 진앙 근처 라바울 항에서 높이 0.5m의 쓰나미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라바울 지역은 뉴브리튼섬 동쪽에 위치한 곳으로 1994년 타부르부르 화산이 분출하면서 해당 지역에 심각한 피해를 줬다.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파푸아뉴기니 일부 해안 지역에서 최고 3m의 파도가 일겠으며 멀리 러시아에서도 쓰나미의 영향으로 30cm의 파도가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후 쓰나미 위험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이번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했으나 이로인한 큰 피해와 희생자는 보고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파푸아뉴기니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이곳이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12월에도 파푸아뉴기니 부건빌 섬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2013년에는 솔로몬제도 인근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한편 USGS는 이후 지진 규모를 7.7에서 7.5로 수정 발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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