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터로 소총을 만들 수 있다고?… “헐! 세상에나”

3D 프린터로 만든 소총. (영상 캡처)

3D 프린터로 만든 소총으로 실제 발사까지 한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유튜브에는 3D 프린터로 만든 소총으로 발사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권총을 만들어 발사하는 것이 나온 이후여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 영상은 해외 유력 언론들에 소개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미국의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텍사스대 학생들이 3D 프린터로 권총을 만들어 발사하는 것을 보고 소총을 만들어 보게 됐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이 네티즌이 만든 소총은 발사 이후 총신에 균열이 생겨 쓸모가 없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네티즌은 새로운 소총을 또 만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D 프린터는 플라스틱 등의 재질을 넣고 사진을 찍어 프린트를 하면 똑같은 모형을 만들어주는 기술이 담긴 프린터다.

그렇다보니 3D 프린터는 ‘1인 제조업의 혁명’으로 불리고 있다. 하지만 3D 프린터를 이용해 총기를 제작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문제화되고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도 “정말 새로운 혁명이다”면서도 “총기를 남용하거나 악용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정말 무섭고 끔찍하다”고 불안해 했다.

아울러 더욱 큰 문제는 수많은 네티즌들이 이미 권총 설계 도면을 다운받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3D 프린터의 가격도 많이 저렴해져 누구나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것도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3D 프린터로 총기를 만드는 것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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